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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니10호]기후위기, 지금북페로 함께 이겨보자!

따니 2024-09-10 104 공유하기 6

안녕하세요? 따니기자의 10번째 기사에요


오늘은 금천구 도서관에서 주최한 제14회 북페스티벌에 가 볼 거예요! 도서관에 갔다가 축제안내 책자를 보고 이 날이 오기만을 기다렸답니다.


98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현대아울렛 가산점 앞에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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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였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도착하니 귀여운 북극곰과 펭귄이 우리를 맞이해주었습니다. 영어로라고 적혀있습니다. <지구를 구하자>라는 뜻이죠


기후위기에서 구를 구하자! 북페스티벌을 줄여 지금북페라는 주제로 북페스티벌을 진행했습니다.


 9월에 찾아온 무더위에 끙끙거리며 행사장에 갔는데 펭귄과 북극곰을 보니 방금까지 칭얼댄 것이 미안해졌습니다. 이 순간에도 북극곰과 펭귄은 살아갈 보금자리를 잃어가고 있겠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나씩 실천하고, 우리가 하지 말아도 될 것들을 하나씩 줄여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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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가장 가까운 곳에는 우리가 환경을 지키는 실천방법을 포스트잇에 써서 빙하에 붙여 보았습니다. 저와 가족들은 가까운 거리는 걷기, 자원 아껴 쓰기, 일회용품 사용 자제하기!’라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행사에 참여하신 분들은 장바구니 챙기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재활용 잘하기, 재활용 플라스틱 설거지하기, 물 아껴쓰기, 밥을 남기지 않고 쓰레기를 줄이기, 양산과 손수건 이용하기, 지구를 위해 하루 한 끼 비건식단 실천하기, 금연하기등의 의견을 써 붙여 주셨습니다

포스트잇을 붙이고 귀여운 곰돌이 젤리 모양의 자석을 선물 받았습니다. 이 자석을 볼 때마다 북극곰을 떠올리고 제가 실천할 수 있는 지구지키기 행동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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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는 체험부스로로>, <아마존 숲의 편지>, <우리 독도 푸르게 푸르게>, <검은 해변>, <맑은 하늘, 이제 그만>, <펭귄의 집이 반으로 줄었어요>, <우리의 섬 투발루>, <책으로 패션쇼>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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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부스에는 운영본부에서 여권을 받고 체험부스 미션을 완료하면 기념품을 나눠줍니다. 그리고 시원한 음료부스가 있어서 9월에 찾아온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습니다. 천연옥수수 컵을 나눠 주셔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처음으로 <아마존 숲의 편지> 부스에 가서 나무에게 하고 싶은 말에 대해 고민해 보았습니다. 나무 모양의 포스트잇에 생각을 적어 세워진 판에 붙여보았습니다. 저는 나무야! 우리가 더 아껴줄게. 힘내살다보면 너를 잊기도 해서 미안해.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닐게!’라고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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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스에는 지구무늬의 공을 주머니에 던져 넣는 코너가 있었습니다. 흰 주머니에 지구모양 공을 2개 넣으면 되는데요! 참 넣기가 어려웠습니다. 지구의 환경을 지키는 것은 그만큼 어렵다는 뜻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말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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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스의 옆 코너에는 바다 쓰레기 낚시 체험코너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해양쓰레기의 양은 어마어마합니다. 저도 이번 방학에 바다에 갔다가 해양쓰레기를 많이 발견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놀고 간 사람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 어부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 등 너무 많은 양의 쓰레기가 바다와는 하나도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자석으로 연결된 쓰레기를 낚싯줄로 끌어올려 플라스틱, 종이, 캔류로 나누어 분리수거 해보았습니다. 어린 친구들도 쉽게 할 수 있어서 참 좋아했습니다. 해양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저희 뿐만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노력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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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숲의 편지> 부스를 다 참여한 후 운영본부에서 주신 여권에 예쁜 도장을 받고나니 식물성 자연분해 수세미를 선물해주셨습니다. 일상에서 작은 실천들이 모이면 지구가 조금은 덜 아프겠지요?

그 다음으로는로>부스에 참여했습니다. 눈앞에 펼쳐지는 여러 나라가 너무 신기했ㅅ브니다. 제일 재미있는 체험이었습니다. 예쁜 지구를 앞으로는 더 생각하고 지켜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옆 코너에서는 독서퀴즈를 했는데 선생님께서 '유퀴~즈?'라고 물으면 'YES!'라고 대답하면 됩니다. 환경과 관련된 여러 문제 중 하나를 뽑아 맞추면 종이비누를 선물로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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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부스를 다니다보니 너무 덥고 목이 말랐는데 음료부스가 마련되어 있어서 냉큼 줄을 서 보았습니다. 천연옥수수컵에 음료를 담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일회용품만 안 쓰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평소에 집에서도 옥수수 컵을 사용하면 나중에 낡아 버리더라도 지구가 덜 아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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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복숭아 아이스티를 마시면서 <맑은 하늘, 이제 그만>부스에 갔습니다. 그곳에서는 마카롱 모양의 천연비누를 만들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천연재료로 만든 비누라 환경에 피해를 줄일 수 있어서 참 좋은 물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점점 사라지고 있는 나라 투발루에 관련된 부스, <우리의 섬 투발루>에 가보았습니다. 투발루는 제주도의 1/70정도의 작은 땅을 가진 나랍니다. 평균 해발 고도가 3M가 되지 않는 나라입니다. 최근 투발루는 해수면이 매년 0.5cm씩 높아져서 국민들이 이민을 가야한다고 합니다. 투발루를 위하여, 그리고 우리 지구를 위하여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을 하나씩 실천해나간다면 투발루의 국민들도 다시 조국의 땅에서 살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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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발루를 생각하며 이오난사라는 식물을 가지고 행잉플랜트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공기청정을 도와준다는 식물입니다. 공기를 오염시키는 일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고 오염된 공기를 정화하는 일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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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가보면 <검은 해변>라는 부스가 있었습니다. 나무로 된 동그란 판에 폐 유리조각을 붙여 봅니다. 지구를 아끼는 방안을 조각에 쓰고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키링을 만들었습니다. 계속해서 지구를 생각하는 마음이 샘솟아나고 뜻 깊은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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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부스는 <펭귄의 집이 반으로 줄었어요>였습니다. 귀여운 펭귄과 종이로 만든 이글루가 있어서 함께 찍어보았습니다! 이렇게 귀여운 펭귄들의 터전이 사라진다니 정말 인간은 이기적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가족들과 함께 먹고 자고 쉬고 놀며 시간을 보내는 집이 없다면 정말 불행한 것 같은데 펭귄들, 북극곰들은 인간들의 욕심 때문에 실제로 집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정말 미안하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펭귄에게 하고 싶은 말을 포스트잇에 적어 붙여보았습니다. 부디 더 이상 남극의 펭귄과 북극곰을 비롯한 생명들이 집을 잃지 않도록 모두가 노력하고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지구온난화는 인간이 만든 문제이기 때문에 인간이 해결하기 위해 애써야 합니다. 저도 더 관심을 가지고 노력할 것입니다. 펭귄들이 더 이상 인간 때문에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도 그렇지요? 이 곳에서는 가족들과 천연모기퇴치제를 각자의 개성대로 꾸며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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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체험을 끝낸 후 운영부스로 가서 여권에 모은 도장을 확인받고 상품을 받았습니다. 천연 대나무 칫솔이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칫솔인데 상품으로 받아서 너무 기뻤습니다. <책으로 패션쇼>에서 만든 헌 책 조각으로 만든 바람개비와 함께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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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부스를 마치고 사물놀이 공연을 감상했습니다. 이 더운 날씨에 한복을 차려입고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뛰어다니며 연주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너무 힘드실 것 같은데 방긋 웃으시며 열심히 연주하시는 모습이 가장 인상 깊고 존경스러웠습니다. 저도 좋아하는 일을 찾아 최선을 다하는 멋진 어른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덩기덕 쿵더러러럭! 참 재미있었습니다!external_image



마지막으로 금천구 마술사 유영웅님의 마술을 보았습니다. 카드마술, 꽃 마술, 비둘기 마술, 그림 마술 등 여러 마술에 흠뻑 빠져 보니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재치 있는 마술사님 덕분에 웃음이 멈추질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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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들이 기증한 책들 중 역사도서와 환경도서를 3권 구매했습니다. 한 권당 500원으로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수입금은 지역아동센터 친구들에게 새로운 책을 구매하는 곳에 쓰인다고 합니다. 저도 갖고 싶은 책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지역아동센터 친구들도 새 책을 구매할 수 있다니 일석이조였습니다!

기후위기로부터 지구를 구하는 금천 북페! 어떠셨나요? 다음에도 따니기자와 함께 11호에서 만나주실 거죠? 기대해주세요! 지금까지 따니 기자였습니다. 내년 지구의 날 행사에도 모두 함께 참여해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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