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우리가 사는 서울에는 동네마다 특색 있는 도서관들이 참 많이 있는데요,
저는 오늘 서울 구로구에 있는 고척도서관의 <리틀 그라운드, 유스 그라운드, 쿠킹 그라운드>와,
<쿠킹 그라운드> 실습실에서 열리는 요리 실습 프로그램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우선 고척도서관의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고척도서관은 1990년에 개관한 서울특별시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입니다.
고척도서관은 어린이와 청소년 창의공간(Creative Grround)를 새로 만들기 위해
약 6개월 동안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 6월 13일 재개관했다고 합니다.
리모델링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도서관이라서 그런지,
아주 쾌적하고 깨끗한 독서 장소들이 잘 만들어져 있어서
자주 오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들었답니다.
겉에서 봤을 때는 도서관이 그다지 크지 않아서,
조그만 도서관인 줄 알았는데 1층으로 들어가자마자 깜짝 놀랐어요!
1층에 이렇게 어린이를 위한 개방형 독서공간인 <리틀 그라운드>가 멋지게 자리하고 있었거든요.
요즘은 어느 도서관을 가든 어린이를 위한 자료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
고척도서관의 <리틀 그라운드>는 도서관 1층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할 만큼
아주 널찍한 곳에 열린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어서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저도 가족들과 큰 테이블에 둘러 앉아서
재밌는 그림책과 어린이 잡지, 어린이 신문을 잔뜩 읽고 왔어요.
리틀 그라운드 옆에는 이렇게 작은 연못도 있답니다!
금붕어도 있고 거북이도 있었는데요
재밌었던 것은 도서관 이용자들이 직접 연못 동물들에게 이름을 지어줬다는 것입니다.
도서관 이용자들이 이름을 응모하고 투표를 거쳐서
<금별, 루비, 석류, 단풍, 진주, 백설기>와 같은 귀엽고 예쁜 이름들이 지어졌대요.
이곳은 청소년의 휴식과 독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위한 자료가 가득 준비되어 있는 곳이었어요.
음악존, 영화·게임존, 글쓰기존, 드로잉존 등등으로 구분되어 있어요.
음악도 듣고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하고, 글도 쓸 수 있는 공간들이 알차게 마련되어서
제가 방문했을 때도 많은 언니, 오빠들이 자유롭게 이 곳을 이용하고 있었답니다.
(↑그림 출처_ 고척도서관 누리집 https://gclib.sen.go.kr/)
저도 중학생이 되면 여기에 마련된 키보드로 연주도 하고
좋아하는 가수의 앨범도 들으며 휴일을 보내고 싶어졌어요.
제가 사는 곳 근처 도서관에서도 요리 체험이 종종 열리곤 하는데요,
고척 도서관에는 이렇게 요리 실습 전용 체험교실인 <쿠킹 그라운드>가 별도로 마련되어서
다양한 가족/어린이 요리 실습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답니다.
도서관 재개관 이후 나만의 쿠키 만들기, 컵케이크 꾸미기, 도시락 만들기 등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렸답니다.
저는 <우리 가족 친환경 먹거리 만들기>라는 가족 요리 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우선 강의실로 가서 선생님께 친환경 먹거리의 뜻과 중요성,
친환경 인증 마크 등에 대해서 배우고
쿠킹 그라운드에서 요리 실습을 진행했어요.
다양한 채소를 직접 손질하고, 빵을 잘라서 이렇게 친환경 개구리 버거를 완성해 보았답니다.
[↑ 8월에 진행된 요리 실습 프로그램, 그림 출처_ 고척도서관 누리집 https://gclib.sen.go.kr)
저는 8월에 3주간 요리 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9월에도 꾸준히 요리 수업이 아래와 같이 진행되니, 여러분도 신청해서 체험해 보세요!
[↑ 9월 예정 요리 실습 프로그램, 그림 출처_ 고척도서관 누리집 https://gclib.sen.go.kr)
오늘은 이렇게 고척도서관의 특별한 공간인
<리틀그라운드, 유스그라운드, 쿠킹그라운드>에 대해 소개해 보았습니다.
도서관이 책을 빌리고 독서만 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니라는 사실은
여러분도 많이 알고 계시죠?
제가 오늘 소개해 드린 고척도서관의 요리 실습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여러분 동네 근처 도서관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에
여러분도 꼭 참여해서 유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 출처를 따로 적지 않은 모든 사진은 직접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