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열기가 날씨만큼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기분 좋은 메달 소식도 들리고 있는데요 그리고 다양한 종목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보는 것도 즐거운데 직접 해보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저는 우리나라 대표 효자종목인 사격과 2020년 도쿄 때부터 정식 종목이 된 스포츠클라이밍을 체험해보았습니다.
먼저 1탄! <스포츠클라이밍>입니다.
여기는 강서구에 있는 'KBS스포츠월드' 라는 곳인데요. 클라이밍 외에도 수영, 볼링, 탁구, 테니스, 배드민턴, 골프, 스쿼시 등을 배울 수 있는 곳입니다.
[클라이밍장 건물 입구]
[오토빌레이 사용 모습]
그 중 클라이밍장은 제가 매년 방학 때마다 찾는 곳인데요 특히 여기서는 오토빌레이라는 자동하강장치를 사용할 수 있어 더욱 재미있습니다. 높은 곳까지 올라갔다가 짜릿함을 느끼며 내려올 수 있는데요 처음엔 살짝 무섭기도 해서 약간의 용기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하다 보면 내려오는 게 재미있어서 계속 또 올라가게 됩니다.
[키오스크]
처음 오시면 클라이밍장 왼쪽 옆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발권을 하면 됩니다. 저는 키즈일일체험으로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 말씀드려 클라이밍 전용 신발로 갈아 신으면 되는데요 그래서 양말을 꼭 챙겨가야 합니다.
오토빌레이를 이용하려면 전용 하네스를 착용해야 합니다. 하네스는 허리와 허벅지에 착용하는 벨트입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로프에 고리(카라비너)를 걸고 올라가면 됩니다.
생각보다 손도 아프고 팔 근육이랑 다리도 아프니 클라이밍 전과 중간중간 스트레칭 하는 거 잊지 마세요!
오토빌레이를 이용할 수 있는 코스는 A, B, C 총 3가지 인데요 저는 그 중 C코스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C코스는 경사도 있고 중간에 잡기 힘든 구간이 있어 어려웠는데요. 그래도 몇 번의 시도 끝에 꼭대기까지 올라가서 뿌듯했습니다.
오토빌레이 코스 말고도 1층과 2층 곳곳에서 맨몸으로 오를 수 있는 홀드(손잡이)들이 있습니다. 바닥에 푹신푹신한 두꺼운 매트가 깔려있어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떨어지면 다칠 수 있으니 안전해 주의해야 합니다.
다음은 2탄! 사격 기사도 기대해주세요.
<모든 사진은 본인/가족이 촬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