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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도서관 탐방> 100년 동안 우리와 함께 해줘서 고마워!!

스프링 2024-07-24 95 공유하기 1

무더운 여름 어디에서 피서를 즐기면 좋을까요?


며칠간 장마가 이어지더니 모처럼 화창한 해가 뜬 오늘!


저는 확 탈바꿈한 남산도서관으로 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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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는 남산도서관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겉모습과 달리 건물 내부는 깔끔하게 수리되어 있었는데요.


2층 디지털라운지는 이전과 다르게 편하게 누워 책을 볼 수 있는 빈백 쇼파와 컴퓨터와 헤드셋을 이용해 영화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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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디지털 도서관에서는 도서관 회원들에게 ‘I pad’를 빌려주고 있는데, 깜빡하고 노트북을 가지고 오지 않았거나 배터리가 다 되었을 때 이곳에서 빌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옆으로 돌아서면 남산타워가 보이는 옥외마당 ‘하늘 뜰’이 보이는데요.


탁 트인 테라스에서 음료수를 마시며 친구들과 즐거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정말 멋진 곳이었습니다. 벽에 쓰인 안내문을 자세히 읽어 보니, 이곳에 설치된 벤치와 테이블 등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지구를 살리기 위한 참 좋은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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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엔 구석구석 무더위를 피해 즐긴 공간이 많이 있었는데요.


영화관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영화가 상영되고 있었습니다. 7월에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레이스(RACE)” “당갈(DANGAL)” “수라”가 상영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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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1층으로 내려가서 도서관의 하이라이트인 매점에 가보았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어서 사람이 많지는 않았는데요. 매점과 식당이 같이 있다 보니, 이른 점심을 드시는 분들도 보였습니다. 

과자와 음료수, 아이스크림이 진열된 곳 옆에 있는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하면, 요리사님들이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번호로 호출하는 방식이었습니다(저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돈까스와 떡라면을 주문해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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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에 왔을 때는 자리마다 플라스틱으로 된 가림막이 있었는데, 가림막이 없으니 옆에 앉은 사람들과 대화도 하고 음식도 나눠 먹을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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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한쪽 벽면에는 화려한 그림이 그려져 있었는데요. 엄마에게 여쭤보니 라파엘로라는 천재 화가가 드린 “아테네 학당”이라고 합니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 최고의 학자이자 과학자, 화가 등이 그려져 있다고 하는데, 도서관에 어울리는 참 멋진 그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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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도서관 운영시간은 평일 아침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 토·일 아침 7시부터 10시까지(일반 열람실)이고, 휴관일은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이라고 하니 이용에 참고하세요.


남산도서관! 100년 동안 우리와 함께 해줘서 고마워!!! 오래오래 함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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