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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과 함께 떠나는 기차 여행

미키마우스301 2024-04-28 192 공유하기 15

오늘 준비한 기사는 “봄꽃과 함께 떠나는 기차 여행”입니다.

현재는 폐역이 된 화랑대역을 중심으로 경춘선이 공원으로 되었고,

서울시 공공예약을 통해 해설자 선생님과 함께 공원을 돌면서 설명을 듣는 것입니다.

비용은 무료이지만 미리 서울시 공공예약을 통해 예약을 해야 합니다.

저희도 미리 예약을 했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참석했습니다.


폐역인 화랑대역에 도착했습니다.

2024년 4월 28일은 일요일이지만 늦잠을 잘 수 없었습니다.

아침 10시부터하는 여행에 늦지 않도록 가족들과 함께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저희는 지하철 6호선 태릉입구역에서 1155번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도착하니 옛날 기차와 홍콩에서 봤던 트램 같은 기차도 보였습니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화랑대역에서 해설자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10시부터 시작인데 10시가 되니 여기 저기서 기차 소리가 들렸습니다.

<화랑대 철도 공원역 입니다.>


오늘 여행의 시작은 폐역이 된 경춘선의 화랑대역에서부터 입니다..

경춘선의 뜻은 서울을 뜻하는 “경”과 춘천의 “춘”을 합해서 경춘선이라고 합니다.

대부분 철도는 국가에서 만들지만,

경춘선은 강원도청을 태백으로 이전하려고 하였고 

도청이 계속 춘천에 있기를 바라는 춘천 유지 12명이 만든 사설 철도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철길을 따라 담터마을에서 월계역까지 경춘선 숲길을 만들었고, 

이 중간에 화랑대 철도 공원이 있습니다.

  

     <경춘선 숲길 안내 : 형광으로 된 곳이 철길 공원 조성입니다.>                                        

                                                       


간이역이자 비대칭 박공 지붕이 특징인 화랑대역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화랑대역에서 해설자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10시부터 시작인데 10시가 되니 여기 저기서 기차 소리가 들렸습니다.

가장 먼저 화랑대역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화랑대역은 일제강점기인 1939년에 만들어졌고, 당시에는 태릉역이라고 했습니다.

태릉역이라고 했던 이유는 근처에 조선시대 문정왕후의 묘가 태릉인데 근처에 태릉이 있어서 태릉역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옆에 육군사관학교 세워지면서 화랑 정신을 본 받기 위해서 1958년 화랑대역으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화랑대역은 간이역이라고 하는데 간이역은 이용객이 작은 역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역의 특징은 지붕입니다.

마치 책을 뒤집어 놓은듯한 지붕인데, 이런 지붕을 박공 지붕이라고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화랑대역의 박공 지붕의 오른쪽이 더 많이 길게 되어 있는 것이 특이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것은 역사 안에 숙직실, 역무실 등을 만들면서 비대칭이 되게 되었고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합니다.


<책을 뒤집어 놓은 듯한 지붕을 박공 지붕이라고 하는데 비대칭으로 되어 있고 특색이라고 합니다.>


증기 기차 인 마카5-56호

그리고 전시된 기차 “마카5-56호”부터 설명을 하셨습니다.

마카5-56호는 증기 철도입니다.

석탄을 뒤에 싣고 석탄을 넣으면 기차가 증기의 힘으로 가게 됩니다.

양 쪽 옆에는 당기면 증기소리를 내는 손잡이도 있습니다.

마카라는 것은 “마카도”에서 왔고, 마카도는 일본 천황의 별칭이라고 합니다.

다만 기차 이름은 보통 2개로 짓기 때문에 마카라고 합니다.


<증기 기관차인 마카가 보입니다.>


<석탄을 담은 곳입니다.>


<석탄을 넣는 곳이 보입니다,>


<이곳을 당기면 기차 소리가 난다고 합니다, 양쪽에 있습니다.>


<해설자 선생님께서 바닥으로 내려가 보라고 하셨는데 바퀴가 매우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히로시마 전차 900형을 무상으로 양도 받았습니다.

다음으로는 히로시마 전차 900형입니다.

이 전차는 노면 전차로 예전에 우리나라 지하철 1호선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2020년까지 운행을 하였고, 철도공원조성에 뜻을 모아서 일본회사에서 무상 기증을 했습니다.

버스와 같이 내릴 때 누르는 버튼이 있고,

최근까지 운행했음을 알 수 있는 카드 사용 안내판이 있습니다.

손잡이도 승객의 키에 맞춰서 다양하게 있습니다.

앞 뒤에 모두 운전석이 있고 이것은 철도가 하나라서 끝까지 갔다가 반대로 운전해서 오기 때문입니다.       


<히로시마 전차 내부 모습 : 단선 노선이라 양쪽에 모두에 운전석이 있습니다,>


<내릴 때 누르는 버튼과 우리나라 티머니같은 카드 인식 안내로 최근까지 운행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화랑대역을 마지막으로 지나간 무궁화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이동한 곳은 현재 뮤지엄으로 이용하고 있는 무궁화 기차입니다.

여기 있는 무궁화 기차는 이 화랑대역을 가장 마지막 지난 실제 기차라고 합니다.

기차도 등급이 있는데 비둘기, 통일, 무궁화, 새마을, KTX 등으로 나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열차 레일의 크기는 모든 나라가 똑같다고 하셨는데, 이것을 표준(협)궤라고 한다고 합니다.

유일하게 다른 곳은 러시아인데,2차 세계 대전 때 독일이 침범하지 못하게 철도 크기를 더 크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더 큰 궤도는 광궤라고 합니다.

그리고 전 세계 표준 시간이 만들어진 것도 기차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각 지역별로 기차가 지나갈 때 정확한 탑승시간을 만들기 위해서 표준시간이 만들어졌다고 하셨습니다.


<실제 이 화랑대역을 마지막으로 지나간 무궁화 기차>


주토피아에도 나오는 철도분기기도 있었습니다.

이후에 저희는 영화와 같이 철길을 걸었습니다.

균형 잡기 힘들었지만 재미도 있었습니다.

이 철도를 가다가 보니 사람들이 지날 수 있는 신호등도 있고

영화 주토피아에서 본 철도 분기기도 있었습니다.

나무는 철도가 휘어지는 것 등 변형을 방지하는 것이고

자갈이 있는 것은 비가 왔을 때 물이 빨리 빠지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철길을 따라 걷는 미키마우스 301 기자>


<영화 주토피아에도 나오는 철도 분기기 입니다.>


<나무는 철도가 휘어짐 등 변형 방지, 돌은 비 왔을 때 빨리 배수되기 위해서 라고 합니다>


협궤 열차 "혁기1"도 있습니다.

다음으로 본 것은 “혁기1” 열차입니다.

“혁기1”열차에 들어가 보면 의자가 나무로 되어 있습니다

이 열차는 사람이 타는 것이 아니라 쌀과 같은 물품을 싣고 가는 화물 열차라고 했습니다.

혁기라는 말은 “협궤”에서 따왔고, 이 기차의 철도는 표준궤보다 더 좁습니다.

그래서 협궤열차라고 합니다.


<물품을 운반하던 협궤 열차 : 혁기는 협궤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내부는 나무로 되어 있는데 의자가 아니라 쌀과 같은 물품을 운송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대한 제국 최초 전차도 있습니다.

다음으로 대한제국 최초의 전차를 보았습니다.

고종황제가 돌아가신 명성황후 묘에 갈 때 6천명이 움직이게 되는데

이때 비용이 많이 들어가서 그 비용으로 구축했다고 합니다.

이 전차도 노면 전차라서 사고도 있었다고 했습니다.

앞에는 운전자가 있고 이때 운전사는 일본인이었다고 합니다.

황실용으로 따로 있고 일반인이 따로 있는데 전시된 전차는 일반인용입니다.

그리고 1등석, 2등석, 3등석으로 나눠져 있고 당시로 보면 가격이 너무 고가라고 합니다.


<대한제국 최초의 전차입니다. 앞에 운전수 동상이 있는데 당시에는 일본인이 기관사였다고 합니다..>


<노선표가 있는데 1호선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화랑대역을 마지막으로 여행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도서관이 된 체코에서 받은 트렘을 지나서 마지막인 화랑대역 안에 들어 갔습니다.

화랑대역 안에는 기차 관련 물품을 전시도 되어 있고,  기차표 판매 체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또 무궁화호를 꾸며 놓은 곳에서 열차 내 음식 등을 파는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역무원복을 대여해 줍니다.

신분증을 맡기면 되고 1시간 대여가 가능합니다.

어른들은 교복을 대여해 준다고 합니다.


<다양한 관련 물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예전 무궁화호를 재현했다고 하고 저는 물품 판매를 재현해 보았습니다.>



<어린이에게는 역무원 옷을 입고 체코에서 무상 받은 트렘(지금은 도서관)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공식적인 프로그램은 이곳에서 마치고

색종이로 바람개비 만들기도 했습니다.

평소에 포항을 가면 KTX를 탔는데,

이렇게 기차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들으니 너무 좋았고

해설자 선생님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기차가 운반해주는 특별한 카페에 갔습니다.

프로그램을 모두 마치고

우리는 그 바로 옆에 있는 “기차가 있는 풍경”이라는 카페에 갔습니다.

이곳에 오신다면 이 카페에 한번은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이곳은 주말에 1시간만 이용할 수 있고

입장을 하면 핸드폰 번호로 예약을 하고 기다려야 합니다.

이 카페에 특징은 주문하면 음료를 기차가 주문한 자리까지 가져다 줍니다.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에는 우주왕복선 출발하는 것도 볼 수 있는데

매 20분마다 발사한다고 하고 옆에 카운트 다운이 되는 테블릿이 있습니다.


<옆 카페는 주문하면 자리까지 기차가 가져다 줍니다.>


사실 일요일이라서 늦잠도 자고 싶었지만

막상 와서 보니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기차는 KTX만 타고 보고 홍콩에서 트램을 타보았는데

더 많은 기차를 보고 기차 역사까지 알게 되니 너무 좋고 재미있었습니다.

어린이 기자님들도 가족과 함께 이곳을 찾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밤에는 각종 조명으로 더 예쁘다고 하니 저도 밤에 가족들과 다시 와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화랑대역 기차 공원에서 미키마우스301기자였습니다.


*사진 출처 : 모든 사진은 부모님께서 직접 찍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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