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아윤 기자입니다.
오늘은 서울 생활사 박물관에서 박물관 인근 지역 문화유산과 연계한 프로그램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교육명:2022년상반기서울생활문화탐방-경춘선숲길
일시:2022년4월30일~2022년6월30일(매주토요일오전10~12시)
장소:화랑대역사관, 경춘선숲길, 서울생활사박물관전시실
경춘선 숲길~ 생활사 박물관까지 약 1.8km를 걸어가며 제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사진출처: 김아윤 기자가 직접 촬영/ 경춘선 숲길 입구 사진)
경춘선 숲길 주소: 서울특별시 노원구 월계 2동 276-40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해설사 선생님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오전 10시 해설사 선생님을 철도 공원 내 화랑대 폐역에서 만났습니다.
(사진 출처: 김아윤 기자가 직접 촬영 / 화랑대 폐역 )
화랑대 폐역은 문화재 300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지붕은 '방공 지붕'모양입니다. 방공 지붕은 책을 펼쳐서 엎어 놓은 모양의 지붕을 뜻한다고 합니다.
폐역 안에는 전차, 증기 기관차, 기차가 보입니다.
(사진 출처: 김아윤 기자가 직접 촬영)
(사진 출처: 김아윤 기자가 직접 촬영)
(사진 출처: 김아윤 기자가 직접 촬영)
*혀기1호 증기관차 ( 협궤열차: 표준궤보다 폭이 좁은 궤간을 가진 열차.)
선로의 폭이 대략 140cm라고 합니다. 본인의 발사이즈를 알고 있다면 선로의 거리까지 몇 걸음인지 꼭 한번 측정해보세요 .
(사진 출처: 김아윤 기자가 직접 촬영)
(사진출처: 김아윤 기자가 직접 촬영)
지금까지 알고 있는 기차와는 달리 나무로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조선 시대에는 신분 제도가 있었지만 이 전차는 돈이 많으면 노비가 양반보다 좋은 자리에 앉아 갈 수 있었으며,
여자와 남자를 엄격히 구분하던 시대였지만 여자와 남자가 함께 전차에 앉을 수도 있었다고 합니다.
선로를 따라 걷다 보니 철로가 분리되는 지점 근처에서 손잡이가 없는 철도 분기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철도 분기기는 열차의 운행 방향을 변경하는 장치입니다. 지금은 망가져서 형태만 남아있었습니다.
(사진 출처: 김아윤 기자가 직접 촬영/철도 분 기기)
그런데 이쯤 가다 보면 선로에 자갈들이 왜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이유는 3가지입니다
1. 소음을 줄이기 위해서
2. 빠른 배수를 위해서
3. 침목 위치를 고정하기 위해서 (침목: 선로 아래에 깔아 놓은 나무 토막)
폐역을 나와 생활사 박물관으로 이동하다 보니 "추억의 화랑대 땡땡 거리"라는 팻말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 철길이었음을 알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30초간 추억의 기찻길 종소리를 들어 볼 수 있다고 하였으나 고장이 나서 아쉽게 들어 보지는 못했습니다. 서울시(노원구)에서 빠른 시일 내에 수리하여 들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진출처:김아윤 기자가 직접촬영/ 추억의 화랑대 땡땡 거리)
화랑대에 나와 도로를 건너 경춘선 숲길을 걷다 보면 여러 예술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침목을 이용한 의자들이 중간에 놓여 있어 쉴 수도 있었습니다.
기념사진도 열심히 찍었습니다.
경춘선 열린 전시 공간 open gallery를 감상해 보세요.
(사진출처:김아윤 기자가 직접촬영)
*사랑의 날개
(사진출처:김아윤 기자가 직접촬영)
*경춘선 열차
(사진출처:김아윤 기자가 직접 촬영)
*그리운 등대
(사진출처:김아윤 기자가 직접촬영)
(사진출처:김아윤 기자가 직접촬영)
열심히 걷다 보니 서울 생활사 박물관에 도착했습니다.
(사진출처:김아윤 기자가 직접촬영)
서울 생활사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사진출처:김아윤 기자가 직접촬영)
서울 생활사 박물관은 총 5층으로 되어있습니다.
관람은 3층까지만 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출처:김아윤 기자가 직접촬영)
1층에 위치 한 어린이 옴팡 놀이터는 예약제로 운영 중이라 방문 예정이신 분들은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시면 좋습니다. 놀이터도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으며, 오감체험과 감각놀이를 통해 여러가지를 체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진출처:김아윤 기자가 직접촬영)
1층 전시실 앞에는 자율 체험 활동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뒷편으로 사물함이 보이시죠? 물건이 많으시면 사물에 짐을 넣고 다니시면 좋으니 참고하세요.
(사진출처:김아윤 기자가 직접촬영)
자율 체험 활동지는 '폴짝폴짝'은 초등학생용 / '꼬물꼬물'은 유아용이 있습니다.
활동지 안에는 박물관 관람객증도 만들어 볼 수 있으니 꼭 만들어보세요 .
만드는 방법은 아래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사진출처:김아윤 기자가 직접촬영)
신분증을 만든 사진입니다. 잉크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음각/양각 기법으로 눌러서 만드는 것이니 너무 여러 번 찍지 마세요.
(사진출처:김아윤 기자가 직접촬영)
이렇게 신분증도 만들며 구경을 하다 1층 생활 전시실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1층 전시실에는 서울 풍경이란 주제로 전시되어있습니다.
(사진출처:김아윤 기자가 직접촬영)
입구 앞에 자동차 두 대가 보입니다.
그중 초로색 포니원 택시는 우리나라가 100% 직접 만든 최초의 자동차라고 합니다.
아시아에서 2번째, 세계에서는 16번째라고 합니다.
(사진출처:김아윤 기자가 직접촬영)
그다음 자동차는 브리사라고 합니다. 브리사는 기아 자동차이지만 우리나라에서 100% 직접 만든 제품이 아닌
일본이 도와주어 만든 제품이라고 합니다.
(사진출처:김아윤 기자가 직접촬영)
한쪽에는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포스터와 옛날 전화기들이 보였습니다
(사진출처:김아윤 기자가 직접촬영)
이렇게 1층 전시실을 둘러본 후 2층으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2층은 '서울살이' 공간입니다
(사진출처:김아윤 기자가 직접촬영)
이곳에서는 서울에서 성장하고, 결혼하고 아기를 기르며 살아가는 사람들에 관한 전시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출처:김아윤 기자가 직접촬영/돌의 의미와 유래)
(사진출처:김아윤 기자가 직접촬영/우량아 선발대회)
(사진출처:김아윤 기자가 직접촬영)
이렇게 게임기도 보였습니다.
이 게임기는 직접 할 수 있는 게 아닌 그냥 볼 수만 있었습니다.
(사진출처:김아윤 기자가 직접촬영)
(사진출처:김아윤 기자가 직접 촬영 / 보성문구사는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문구점이며 실제 간판을 떼어 온 것이라고 합니다. )
올해가 어린이날 100주년이라고 하는데 이곳에서 시대별 어린이날 행사를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과는 다른 어린이날 행사 같았습니다.
(사진출처:김아윤 기자가 직접촬영)
이렇게 둘러 본 후 3층으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사진출처:김아윤 기자가 직접촬영)
3층은 서울의 꿈을 주제로 서울에 사는 사람들의 바쁜 일상을 소개하는 공간 입니다.
(사진출처:김아윤 기자가 직접촬영)
(사진출처 : 김아윤 기자가 직접촬영)
벽면 한쪽에 '삐삐"라는 옛날 기계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삐삐가 유행이었다고 합니다.
삐삐에는 숫자만 표시되기 때문에 이렇게 숫자 암호가 유행했다고 들었습니다.
암호가 이해 되시나요?
그럼 다음으로 넘어 가 보겠습니다.
그곳에는 미래 직업과 사라진 직업에 대해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출처:김아윤 기자가 직접 촬영)
이곳에서는 예전 집 안 모습도 전시 되어 있었습니다.
(사진 출처:김아윤 기자가 직접촬영)
(사진 출처: 김아윤 기자가 직접 촬영)
(사진 출처: 김아윤 기자가 직접 촬영)
3층을 구경하고 나가려는데 입구에 연탄재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연탄은 검은색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연탄재는 피부색이라니 너무 놀라웠습니다. 연탄의 성분이 바뀌어서 색이 변한 거라고 합니다.
(사진 출처: 김아윤 기자가 직접 촬영)
마지막으로 구치감 전시실을 관람하려고 했지만 아직 전시 준비중이라 하여 관람하지 못했습니다.
(사진출처:김아윤 기자가 직접촬영)
생활사 박물관에 구치감 전시실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시죠?
경춘선 숲길도 폐역을 공원으로 바꾸었듯이, 생활사 박물관은 예전에 북부 지방 법원이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때 사용하던 구치감을 보존한 것이라고 합니다.
해설사 선생님과는 1층 전시실 관람 후 탐방 보고서 작성을 하고 교육은 완료 됩니다.
여러분도 방문하시면 1층만 보지 마시고 3층까지 꼭 둘러 보세요 . 너무 재미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춘선 숲길'부터'서울 생활사 박물관'까지 탐방을 마친 김아윤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