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서윤기자입니다.
저희 아파트는 매주 월요일, 수요일이 분리수거를 하는 날입니다.
그런데 얼마전 저희 아파트 분리수거장에 몇몇 외부 분들이 오셔서 분리수거를 돕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누구인가 관찰해보니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을 위한 도우미였습니다.
그렇다면 왜 투명페트병을 분리배출해야 하는지 궁금해서 찾아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우리나라가 폐페트병을 연간 7.8만톤 수입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환경부에 따르면 무색 페트병을 배출, 수거 단계에서부터 따로 골라내면 2022년까지 연간 약 10만톤의 재생원료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옷을 만들 때에도 페트병 원료가 사용되는데요, 일반 티셔츠는 한벌에 500ml 12병, 또는 2L 5병, 긴소매 기능성 자켓은 500ml 약 32병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출처. 환경부 모바일 그림자료 2020-12-28)
그래서 제가 직접 투명페트병 분리, 배출을 해 보았습니다.
요즘은 위와 같이 라벨을 분리하거나 절취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이외에 접착제로 부착된 라벨은 깨끗하게 떼어내야합니다.
사진처럼 쉽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깨끗하게 헹군 후 납작하게 밟아 배출합니다. (사진출처. 직접 찍음, 아파트 분리수거장)
아주 쉽죠?
이번 조사를 통해 엄청난 양의 분리수거가 이루어지는데도 바르게 분리가 되지 않아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음료회사에서 분리하기 쉬운 라벨을 부착하여 판매한다면 더욱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넘치는 일회용품이 쓰레기가 아닌 훌륭한 재활용품이 된다면 환경과 경제에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우리 함께 작은 것부터 실천해 봅시다.
다음에는 <어린이도 쉽게하는 분리수거2탄 - 택배상자> 편이 이어집니다.
이상 현서윤 기자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