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을 구별하고 정의를 지키는 전설 속 동물이자 서울을 상징하는 캐릭터 ‘해치’가
15년 만에 분홍색 해치로 변신했다.
15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대변신한 '해치'
*단청색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분홍빛에 귀, 팔, 꼬리에 쪽빛의 푸른색을 더해 세련된 모습으로 단장한 해치.
그 옆에는 동서남북을 지키는 사방신인 청룡, 백호, 주작, 현무 친구들이 함께 한다.
단청
* 붉을 단(丹): 트렌디한 핑크색으로 재해석
* 푸를 청(靑): 궁중복에 사용되던 감색과 쪽빛에서 느껴지는 푸른색을 배합해서 완성
친구처럼 다가가는 ‘해치’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서 잊혔지만, 서울 시민의 간절한 바람에 다시 소환되었다. 모나지 않은 얼굴, 맑은 눈, 큰 코와 귀여운 이빨이 특징인 해치는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소통하는 캐릭터다.
냉소적인 야망가 ‘주작’
불, 여름, 남쪽을 다스리는 신으로, 과거의 기억을 간직한 채 현대로 소환됐다. 과거의 잃어버린 신의 힘을 되찾고, 지구를 정복하려는 야망을 품고 있다. “멍청한 친구들 때문에 되는 일이 없어” 라고 생각하는 냉소적인 친구다.
아기 같은 ‘청룡’
나무, 봄, 동쪽을 다스리는 신으로, 사방신 중 가장 강하지만 과거에 수호신이었다는 기억을 잃고, 자신이 강아지인 줄 알고 산다. 그래서 여의주 대신 뼈다귀가 보물 1호! 해치와 친구들이 아기처럼 돌봐주는 친구다.
알쏭달쏭 수수께끼 같은 ‘현무’
물, 겨울, 북쪽을 다스리는 신으로, 현대로 소환돼서 커피를 마시고 반해 바리스타가 되어 카페를 차리는 것이 꿈이다. 가끔 목이 길어졌다 짧아졌다 하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가 없어”라는 소릴 듣는 수수께끼 같은 친구다.
돌격형 친구 ‘백호’
쇠, 가을, 서쪽을 다스리는 신으로, 미래를 보는 능력이 있었지만 현재는 능력을 잃어버렸다. 태권도에 진심인 돌격형 스타일의 친구로, 현재는 취업 준비를 하고 있다.
새롭게 변신한 해치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광장, 세종대로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옥상 서울마루에에서 만날 수 있다. 8m 높이의 커다란 해치와 함께 기념사진도 찍어보고 해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hechi.soul.friend)에도 놀러가 해치와 소울즈(사방신 친구들)의 소식도 알아보자. 앞으로는 남산서울타워, 한강공원 등 서울의 주요 명소에도 해치와 친구들이 인사할 예정이니 서울 곳곳에서 새로운 해치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