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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세요?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답을 찾아보세요.

JIAHN 2024-04-15 244 공유하기 22

 안녕하세요! 지안기자입니다.


 여러분은 우리가 사는 서울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지안기자가 그 답을 알려줄 서울역사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경희궁 경내에 있는 도시 역사박물관으로, 서울의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역사와 문화가 담겨있습니다. 원래 경희궁 자리였던 곳인데, 궁이 해체된  1980년까지는 서울고등학교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서울역사박물관으로 바뀌었다고 해요. (출처 : 나무위키, 본인 수정)


<입구에서 바라본 서울역사박물관 정문>


 서울역사박물관 앞에 가보시면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전차입니다.  .  .  , . '전차와 지각생'이라는 조각상도 재미있는 볼거리입니다.


<실제로 운행했던 전차>



<전차 내부 모습, 예전 광고를 볼 수 있어요>


 실내로 들어가시면 3층부터 관람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3층에는 상시 전시실이 있어서 시대에 따라 4가지의 주제로 서울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박물관 안내판>


<박물관 층별 안내판>


 계단을 올라 3층에 가보면 첫 번째 구역 입구에 스탬프 북을 만들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한양도, 한성부 관인, 대동여지도, 서울 지하철 착공 기념패 등의 스탬프를 찍을 수 있습니다. 스탬프를 찍는 것뿐만 아니라, 스탬프에 해당하는 전시물이 어디 있는지 전시관 안에서 찾아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해당 전시물이 전시실 어디에 있는지는 스탬프 북을 자세히 보시면 힌트가 있습니다.


 첫 번째 전시실은 '조선 시대의 서울'이라는 주제의 전시관입니다. 이곳에서는 조선이 건국된 후 1394년 태조가 한양을 왕도로 정할 때 사용했던 책, 호패 등도 함께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정교하게 만든 육조거리(지금의 세종대로)도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구역의 주제는 '개항과 대한제국기의 서울'입니다. 19세기 중반부터 일본을 비롯한 세계 열강에 문을 열고, 전통적인 수도에서 근대적인 도시로 변화해 갈 때 사용했던 화폐, 자동차 등이 함께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개화기의 서울>


 3번째 구역에서는 좀 화가 났습니다. '일제 강점기의 서울'이 전시의 주제였기 때문입니다. 1910년 대한제국이 일본에 강제로 병합된 후 서울이 경기도 소속의 경성부로 격하되었을 때 사용했던 그릇, 인력거 등을 볼 수 있습니다.



<경복궁을 가리고 있던 조선총독부 건물 일부>


<일장기와 나치>


 구역 4의 주제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입니다. 광복 이후 6.25 전쟁을 겪은 서울이 1960년대 중반 국가 주도의 경제 개발로 급격히 현대화되며 거대한 도시로 바뀌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당시의 모자, 엽서 등도 볼 수 있습니다. 예전 아파트를 그대로 재현해 둔 전시도 있어 안을 실제로 들여다 볼 수도 있습니다.




<서초 삼호아파트 모습이라고 합니다.>


<청일집이라는 음식점도 재현되어 있습니다. 예전 맛집이었다고 합니다.>


 구역1과 입구 왼쪽에는 도시모형영상관이 있습니다. 서울의 모습을 굉장히 정교하게 만들어 둔 미니어처 전시물이 있습니다. 키오스크에서 우리 학교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우리 학교를 찾으면 천장의 조명이 우리 학교가 있는 곳을 밟게 비춰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Seasons of Seoul' 이라는 멋진 영상물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학교를 찾으면 조명이 학교가 있는 곳을 밝게 비춰줍니다.>



 2층에는 업무 공간과 사무실이 있습니다. 박물관 직원들이 일하는 곳 같았습니다.


 제가 방문한 4월 14일 기준으로 1층에는 서울시의 새 캐릭터 해치와 친구들 영상과 포토존이 꾸며져 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짜에는 운영하지 않았지만, 어린이 학습실에서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고 하니 잊지 말고 꼭 체험해보세요. 


<1층의 해치포토존>


 또 시간을 잘 맞춰서 가면 해설가님과 함께 하는 해설도 들을 수 있습니다. 비용은 무료입니다. 시간은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다시 한번 확인해보세요.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우리 서울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오래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될 것입니다. 이상 지안기자였습니다. 


<사진은 모두 저와 저희 부모님이 찍은 것입니다.>



- 서울역사박물관 정보 및 가는 길(출처 : 박물관 홈페이지)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 55

전화번호 : 02-724-0274~6(안내데스크)

휴관안내 : 매년 1월1일, 매주 월요일


지하철로 가는 길

5호선 광화문역 7번출구(470m, 7분 소요)

5호선 서대문역 4번출구(600m, 8분 소요)

3호선 경복궁역 7번출구(720m, 10분 소요)

1호선 시청역 3, 1, 2번출구(850m, 15분 소요)

2호선 시청역 12번출구(980m, 16분 소요)


버스로 가는 길

1. 서울역사박물관.경희궁앞(중) (01007) : (간선) 160, 260, 270, 271, 273, 370, 470, 600, 602, 702A서오릉, 702B용두초교, 705, 720, 721, 741, N26, N37(심야), (광역) 9701, (순환) TOUR02, (직행) 1004, G6005, 8600, 8601

2. 서울역사박물관.경희궁앞(중) (01008) : (간선) 103, 150, 160, 260, 270, 271, 273, 370, 721, N26(심야)

3. 서울역사박물관, 경교장, 강북삼성병원 (01123) : (간선) 101, 470, 601, 704, 720, 741, N37(심야)

4. 서울역사박물관(경교장) (01250) : (지선) 7019, (일반) 1002, 790, (직행) 9709, 9709N, 9710, 9710-1

5. 광화문, 금호아시아나본관앞 (01124) (간선) 470, 601

  • 따니
    지안기자님~ 저도 이 곳에 방문할 예정인데 이렇게 자세히 가는 길을 안내해 주셔서 좋았어요. 저도 지안기자님이 알려준 기사가 섬세하고 좋아서 좋은 마음을 갖고 방문해볼게요. 원래는 박물관에 가면 다리 아프고 힘들었는데 지안 기자님 기사 덕분에 좋은 마음으로 관람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안기자님이 방문관을 열심히 조사한만큼 저도 꼼꼼히 관람해보고 싶어요. 우리나라가 일제강점기때 일본에 뺐겨서 화나셨군요. 저도 같은 마음이에요. 일본 음식이나 산리오캐릭터를 좋아하지만 일본이 역사적으로 보면 마음에 썩 들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일본이 사과하면 좋겠는데 그런 날이 아직 오지 않아서 아쉽고 화가납니다. 이번 기사처럼 앞으로도 좋은 기사 부탁드려요! 그리고 제 글도 보러 와주세요~
    2024-04-25
    18: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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