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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20년간의 여행

woodangangel 2024-04-13 240 공유하기 1


안녕하세요, 여러분! 우당엔젤 기자입니다. 여러분은 KTX를 타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아마 명절에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곳으로 갈때 KTX를 타고 가본 경험이 많을 텐데요. 이렇듯 우리 일상에 큰 도움이 되는 KTX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서울역에서는 KTX의 20주년을 맞아 20년 기념 철도문화전을 합니다.


-KTX 20주년 기념 철도문화전

-2004-2024 Journey Beyond plus

  여정 그 너머

-전시:문화역 서울284

-전시 일정:2024.3.29-4.21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차가 더 얼마나 멋지고 신비로운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KTX의 역사가 담긴 철도문화전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20년의 여정>


먼저 서울역 안에 들어가면 이런 큰 원 모양 구조물에 기차들이 지나가고 있는데요. 자세히 보면 KTX에서 지난 20년간 만든 기차들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차들을 모아놓고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 훨씬 멋져 보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오른쪽 통로로 가면 이런 멋진 포토존을 볼 수 있는데, 옆쪽에서 보면 마치 기차의 창문을 연상시키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포토존이 KTX의 지난 20년을 잘 나타내는 것 같아 굉장히 인상 깊었어요.

그리고 포토존 앞쪽에는 기차가 작동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장치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저는 기차의 장치들은 자세히 살펴본 적이 없어서 모르는 장치들이 대부분이었고, 처음보는 장치들도 낯설기만 했는데요. 저도 이 장치들을 보며 기차가 얼마나 세밀하고 복잡한 기계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옆쪽 서측복도에 전시된 기차들을 구경해봅시다! 저는 이 곳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 정말 말 그대로 가슴이 웅장해지는 곳이었거든요!

복도 왼쪽부터 이제까지 만들어진 KTX 기차들이 년도별로 전시되어 있는데 정말 이렇게 멋질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위에 사진은 제가 가장 인상깊었던 기차입니다.


기차들 왼편에는 이렇게 디지털로 기차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스크린도 있었답니다.

 <그 시절에는>

이제부터는 예전에 기차 승무원들이 쓰던 물건이나 옷같은 것들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위 사진은 옛날의 기차표랍니다. 지금과는 많이 달라보이죠?


이 옷들은 예전에 기차 승무원들이 입던 옷인데, 현재의 승무원 복장과는 확연히 다르죠? (왼쪽 두번째가 현재 복장)

이 과거의 승무원 복장을 보고 저는 고전 의상에 푹 빠졌답니다. 예전 옷들이 이렇게 매력있을 거라곤 생각지도 못했거든요.

그 외에도 다양한 전호등 전시도 볼 수 있습니다.



잠시 흥분을 가라앉히고, 전시장 벽 뒤쪽에 있는 이 특이한 물건들에 대해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옛날 기차들 앞쪽에는 그 기차의 이름표가 붙어져 있었는데,이 물건들 역시 그런 용도로 사용되었던 일종의 이름표입니다. 나름대로 옛스러운 분위기가 풍겨 멋있는 것 같네요!

<철도와 함께>


옛 물건 전시실인 귀빈실을 빠져나와 그릴로 가면 이런 수많은 슬라이드 영사기들이 동시에 여러 사진을 비추고 있는데요.

이 사진들은 9명의 작가들이 철도를 주제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수많은 사진들이 빠르게 비춰지며 마치 영상같은 느낌을 주고 있죠.



이 신비로운 공간은 인류에게 새롭고도 화려한 동력의 시대를 열어준 석탄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보기엔 전혀 지나갈 수 없을 것 같지만 화살표를 따라 잘 걸어가면 나갈 수 있습니다. 석탄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 근사한 기관차가 머릿속에서 맴맴 도는 듯한 몽롱한 기분이 들었어요.

<안녕, 코기철>



그릴에는 20주년 기념 굿즈 판매점이 있었는데, 이걸 또 그냥 지나칠 수는 없죠! 마침 이번 KTX 20주년을 기념해 코기철이라는 귀여운 캐릭터가 만들어졌더라구요!

'코리아'의 코, '기차'의 기, '철도'의 철자를 따서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정말 잘 어울리는 이름인 것 같죠?


새로 생긴 캐릭터까지 있으니 20주년도 기념할 겸 코기철 키링을 샀답니다! 정말로 기념이 되는 물건을 산것같아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그릴에서 나와 1,2등 대합실로 와보니 철도 VR 체험이 있어 저도 한번 해봤습니다!


조금 어질어질하긴 하지만 나름 색다른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한결같이>


여러분, 어떠셨나요? 화려한 기차들의 여정 잘 구경하셨나요? 혹시 재밌는게 너무 많아 지친 건 아니죠?

저는 이번 전시가 정말 유익하고 즐거웠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여러분도 어서 서울역으로 와서 직접 이 벅찬 기분을 느껴보세요!

단, 전시는 4월 21일까지 기간이니 기차처럼 빨리 달려오세요! 그럼 안녕!


<모든 사진 출처:본인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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