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라는 곳을 아시나요?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는 비교적 최근인 2023년 4월 3일에 개관해서 많은 분들이 모르실 수 있어요.
그렇다면 ‘아카이브’ 란 무엇일까요?
아카이브는 다양한 기록물 또는 다양한 기록물을 모으고 관리하는 장소예요.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는 주로 작가의 작품세계를 탐구하고 이를 적용해서 작품을 완성해보는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고 있으며, 여러 색다른 체험을 준비해서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잘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리노 기자는 지난 주말에 가족과 함께 ‘기억을 그리는 여행가’ 라는 가족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 교육장소: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 교육기간: 2026.05.09 ~ 2026.06.07
○ 교육요일: 토, 일
○ 교육시간: 10:30~12:00, 13:30~15:00
○ 교육대상: 2~5인 가족 그룹(성인보호자 1명이상 포함)
○ 모집기간: 2026.06.03까지
○ 신청방법: 서울시공공예약서비스에서 신청
[내용 출처: 서울시립미술관 누리집]

‘기억을 그리는 여행가’ 는 작가 김명희의 작품들을 가족과 함께 탐구하는 프로그램이에요.
이번 프로그램은 김명희 작가님이 남긴 여행 기록을 가지고 참여 가족들이 각자의 여행기를 김명희 작가님 특유의 ‘칠판화’로 기록해보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김명희 작가님을 잠깐 소개하자면, 강원도 춘천시 내평리의 한 폐교를 작업실로 활용하면서 그곳에서 발견한 칠판을 재료로 작품활동을 한 작가님이에요. 김명희 작가님은 쓰고 지우기를 반복할 수 있는 칠판을 자비롭고 자유로운 매체라고 표현하기도 했답니다.
실제로 김명희 작가님의 작품을 보면, 칠판화의 매력에 빠질 수 있습니다.
칠판 위에 오일 파스텔을 이용해 인물과 사물을 정교하게 그려냈습니다.
‘기억을 그리는 여행가’ 프로그램은 여러 가지 활동을 단계적으로 진행했습니다.

활동1) 기록하는 여행가
- 질문카드를 하나씩 뽑아 각자의 기억을 이야기해 보세요.
- 포스트잇 위에 기억을 하나씩 기록해 보세요.
책상 위에 색색깔의 질문카드가 있었어요.
'기분은 어땠나요?' '무엇을 먹었나요?' '기억나는 곳은?' '날씨는 어땠나요?' '무엇을 했나요?'
리노 기자 가족은 얼마 전 경주로 역사여행을 다녀왔기에
경주에서의 추억을 떠올리며 질문카드에 대한 답을 포스트잇에 적어보았어요.


기분은 어땠나요? (신나고 재미있고 짜릿하고 여유롭고 행복했어요.)
무엇을 먹었나요? (아이스크림, 비빔밥, 경주빵, 슬러시)
기억나는 곳은? (첨성대, 불국사, 석굴암, 경주월드, 대릉원)
날씨는 어땠나요? (무척 더운 날씨)
무엇을 했나요? (소원빌기, 연날리기, 빵만들기, 기차타기, 놀이기구 타기)

활동2) 기억을 그리는 여행가
우리 가족의 여행 아카이브 가방을 만들어봅시다.
먼저, 여행에서 찍은 사진 몇장을 출력한 것과
칠판화를 그릴 작은 칠판이 붙은 큰 종이 여행가방을 지급 받았어요.
책상에는 종이를 꾸밀 여러 가지 재료가 놓여있었습니다.
오일파스텔, 펜, 색연필, 가위, 풀, 테이프, 스티커 등이 있었어요.
처음에는 어떻게 그려야할지 막막했지만 우리 가족만의 방법으로 자유롭게 그리라고 하셔서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리노 기자는 경주에서의 추억을 떠올리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칠판 위에 오일파스텔로 그리니 쓱쓱 잘 그려졌습니다.
비단벌레 전동차 타고 첨성대 앞에서 사진 찍은 일과 불국사 황금돼지에게 소원빌었던 일, 대릉원 잔디밭에서 연을 날렸던 일, 맛있는 경주빵을 만들었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석굴암에서 불상을 바라보았던 일, 경주박물관에서 신라의 미소를 보았던 일도 생각났어요.





사진을 붙이고 경주를 상징하는 첨성대, 석굴암, 금관 그림을 그려보았어요.
경주월드에서 탔던 롤러코스터도, 연날리던 모습도 그렸습니다.
동생은 알록달록한 스티커를 붙였어요.
엄마는 그때의 일정표를 떠올려서 적어주었어요.
그러고보니 우리 가족의 여행지도가 완성된 느낌이었습니다.

짜잔! 우리 가족의 여행 기록이 완성되었습니다.
어때요? 칠판화가 정말 멋지지요?
우리 가족의 추억이 담긴 멋진 기록이 만들어졌어요.
여행 기록 가방을 완성하고서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의 발표를 들었어요.
여러 여행지에 다녀왔던 가족들의 여행기가 흥미진진했습니다.
우리 가족이 나갔을 때는 리노 기자가 직접 발표를 했습니다.
리노 기자는 그때의 추억이 떠올라서 경주에 다시 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덕분에 아카이브가 무엇인지 알아 볼 수 있었고
김명희 작가님이라는 새로운 작가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여행의 추억을 함께 나눌 수 있었고
각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유익한 프로그램에 여러분도 참여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에 관심을 가져보세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답니다.
지금까지 리노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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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리노 기자와 가족이 직접 촬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