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시 어린이 기자 백모찌 기자 입니다.
저는 성동구에 있는 청계천 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이 곳에는 3-6학년 초등학생들을 위한 '우리는 청계천 탐험대'라는 교육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청계천은 1400년도부터 홍수를 대비해서 더 파서 있다가 또 가뭄일 때는 말랐다가
중간에 고가도로로 덮어버리면서 없다가 다시 복원해서 있다가 한 오랜 역사가 있습니다.
그래서 있다가 없다가 있다가를 반복했는데요.
많은 역사의 흔적이 담겨있는 청계천 제가 자세히 취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 박물관 가는길
청계천 박물관은 성동구 청계천로 530 에 있습니다.

▲청계천 박물관 주소 (청계천 박물관 홈페이지 : https://museum.seoul.go.kr/cgcm/information/guideMap.jsp)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
다양한 역들 사이에 있습니다.
저는 2호선 용두역에서 나와서 10분 정도 걸어서 박물관에 도착했습니다.

직접 청계천을 다니는 현장 학습 프로그램이 있으니 시원한 물과 모자는 필수입니다.
#. 교육실
청계천박물관 교육실로 왔습니다.

교육실은 안내데스크에서 한층 아래에 위치해 있습니다.
선생님이 오늘 있을 교육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주십니다.

시청각 수업에서는 청계천의 역사와 변화를 보여주셨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청계천을 개천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계천이 아니라 개천인데요. 한자에서 열 '개'자를 써서 물길을 열다라는 뜻으로 썼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에 영조가 중천사를 두고 물길을 관리했다고 하는데 청계천이 홍수를 방지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고 합니다.
오간수문에 있었던 철책이나 거북이 같은 유물들은 서울역사박물관에 있다고 해요.
꼭 한번 가서 봐야겠다고 결심 했습니다.
개천이라 불리다가 일제 강점기에 상류 청풍계천의 줄임말로 청계천이 되었다고 합니다.
맑은 물이라는 뜻으로 청계천이었는데
사람들이 몰리고 이후 더러워지면서 탁계천이라고 놀림 받기도 했다고 합니다.
625전쟁 이후에는 주변에 판자촌이 들어오고 염색 공장이 생기면서 오염이 너무 심해서
아예 덮어버리는 복개 계획을 가지고 그 위에 고가도로를 만들어버렸다고 합니다.
이렇게 큰 천이 있다가 없다가 맑았다가 탁했다가 이런 궂은 시간을 보냈다니 안타까웠습니다.
두조로 나눠서 진행하는데
저는 청계천을 먼저 탐방 하고 전시실을 관람하였습니다.
#. 청계천 탐방

주신 자료에는 다리가 그려진 지도가 있습니다.
이 지도를 보면서 청계천 하류의 다리를 잘 살펴보는 탐방입니다.

청계천 박물관 나와서 건너편에 보이는 작은 집 같은 것이 판자집입니다.

이 판자집들이 모여서 판자촌이 되는데
이 오래된 판자 집이 1960-1970년대 청계천의 남아 있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첫 번째로 본 다리는 두물다리였습니다.
두물이라는 말에서 두 개의 물길이 만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죠.
이곳은 정릉천과 청계천이 만나는 지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다리도 두 갈래로 나눠서 만들었나 봅니다.
안의 디자인이 독특했습니다.

두물다리 아래쪽에서는 하트가 있었습니다.
청혼의 벽이라고도 한다는데
두 물길이 만나는 것처럼 두 사람이 만나 인연을 맺는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청계천 아래로 내려와 징검다리도 건너보았습니다.
물고기도 있고 식물도 많고 새도 많이 보였습니다.

왜가리와 백로가 같이 날아왔고 백로가 물고기를 날쌔게 사냥해서 먹는 모습도 직접 관찰했습니다.
선생님께서 흔한 장면은 아니라고 운이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새 말고도 주변에 담쟁이 덩쿨과 버드나무가 많았습니다.
버드나무는 뿌리를 넓게 두고 흙을 잘 잡아주어 홍수를 방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천 주변에 많이 심어서 홍수를 방지했다고 합니다.
청계천 주변에서도 버드나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옛날 오간수문을 떠올릴 수 있는 수문이 있었습니다.
수문에는 우천시 수문 자동 열림이라는 경고문이 붙어있었습니다.

청계천을 마주 보고 양쪽에 6개씩 총 12개의 수문이 있었습니다.
홍수를 예방하기 위해 비가 많이 오면 수문을 열어 배출해주었던 조선시대의 오간수문을 배우고 나서
수문을 직접 보니 신기했습니다.
#. 전시실 탐방

전시실로 올라왔습니다.
이 곳에서 다양한 역사와 청계천 이야기를 설명 들었습니다.

옛날 지도와 물길 그리고 다리의 모형까지 정말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더 재밌는 것은 바닥까지 활용해서 작게 축소시킨 지도를 걷고 있는 느낌을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전시실에는 청계천의 과거부터 지금까지 많은 기록들이 있었습니다.
1400년도 조선시대부터 이어지는 다양한 청계천 이야기와 사건들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결국 조선시대 과거에는 홍수가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고
홍수가 나면 주변 사람들이 위험할 수 있어 이를 알려주는 수표의 역할이 중요했다고 합니다.
저는 처음에 박물관 앞에 세워져있던 이 돌은 뭐지라고 생각했는데 이것이 바로 수표였습니다.

수표는 한 칸당 20.7 cm 정도라고 하며 뒤에 구멍이 있는데 3,6,9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글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렇게 표시한 거라고 합니다.
3자가 평상시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합니다.
물이 이 구멍 아래에 있으면 정상적인 수위입니다. 이 보다 낮으면 가뭄이고요.
보통은 농사 짓기 좋은 적당한 양이라고 합니다.
6자까지 차면 위험 단계로 생각했습니다.
하천이 범람할 가능성이 커지므로 사람들이 긴장했다고 합니다.
물이 9자 구멍을 넘어서면 대홍수가 난 것으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폭이 넓고 긴 다리인 장통교와 도성에서 가장 넓은 다리였던 광통교가 모형으로 있었습니다. 한눈에 특징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수표교는 청계천 복개공사 때 철거되어 장충단공원에 보존되어 있다고 합니다. 선생님이 꼭 들려서 한번 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지금 청계천에 있는 수표교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 놓은 복제품이라고 합니다.
# 수표교 만들기
홍수를 예방하고 사람들에게 대피해야 할 알람을 알려주던 중요한 수표교
마지막 체험으로 수표교 만들기가 남아있습니다.


먼저 수표교 만드는 키트를 나눠주셨습니다.
예쁘게 꾸밀 수 있도록 네임펜과 목공풀 그리고 가위도 주셔서 만들기를 위한 세팅을 완료 하였습니다.

나무에 붙일 다리 위 아래 종이를 잘 오립니다.

바닥 판에 종이를 붙이고 나서 이제 다리의 뼈대를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나무를 제 위치에 놓고 쌓아줍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다리가 될 나무 조각을 마름모로 엇갈려서 쌓는 것입니다.
그래야 튼튼하게 잘 유지가 된다고 합니다.

나무를 잘 쌓고 그 위에 다리를 얹어야 하는데 본드가 마르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그 사이에 수표도 조립하고 다리 위 사람들도 색칠해주었습니다.

조립한 다리를 조심스럽게 아래쪽 지지대에 올리면 완성이 됩니다.

완성된 작품입니다.
오늘 참가한 친구들 중에 2명만 발표를 시켰는데
제가 100% MBTI E 라고 말씀드렸더니 선생님께서 발표를 해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자원해서 나가서 발표를 하였습니다.

이 다리의 이름을 이야기 해야하는데 저는 다리 이름을 '전통 자연교' 라고 지었습니다.
전통적인 옛 모습도 가지고 또 아까 청계천에서 보았던 새와 나무와 같은 자연과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정말 유믹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친구들도 참여해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 청계천 교육 프로그램
청계천 박물관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줌으로 연결해서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교육도 있고 학교의 반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잇는 단체 활동도 있었습니다.
저 처럼 가족과 함께 하는 교육을 참가하고 싶다면 '우리는 청계천 탐험대' 를 신청하시면 됩니다.
청계천 박물관 홈페이지 교육 프로그램 (https://museum.seoul.go.kr/cgcm/eduSchedule/NR_eduScheduleMonthly.do)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백모찌 기자와 백모찌 기자 가족
청계천 박물관 홈페이지 :https://museum.seoul.go.kr/cg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