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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로 알아본 20세기 미술!

mason 2023-05-31 273 공유하기 2

안녕하세요, 메이슨 기자입니다. 

여러분은 미술에 관심이 많으신가요? 저는 현대미술을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 전시를 보고 왔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독일 현대 미술의 역사를 잘 알 수 있었는데요. 오늘은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을 통해 20세기 현대 미술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모든 사진은 기자가 직접 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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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

전시 기간) 2023. 3. 24 -8. 27

관람 시간) 10:00 - 20:00

전시 장소) 마이아트뮤지엄 - 서울시강남구 테헤란로 518 섬유센터빌딩 B1

*오디오 가이드는 3000원으로 h.point 앱을 다운로드 받아야 해요!

 

20세기 미술에 대해 소개하기에 앞서, 루드비히 미술관에 대해 소개하려고 해요. 루드비히 미술관은 독일 퀼른에 있는 미술관으로, 미술수집가 페터 루드비히와 부인 이레네 루드비히가 수집한 20세기 미술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데요. 이번 전시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을 통해 한국에 루드비히 미술관 소장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왼쪽 : 루드비히 부부 / 오른쪽 : 독일 루드비히 미술관 전경)

 

자, 그럼 지금부터 20세기 미술의 세계로 빠져 볼까요?

 

1. 독일 표현주의와 러시안 아방가르드

먼저 알아볼 것은 '독일 표현주의와 러시안 아방가르드' 입니다.

20세기 초 독일의 예술가들은 19세기의 사실주의와 인상파 화풍에서 벗어나려고 했고, 거친 붓자국과 원색을 이용하여 그림을 그렸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독일 표현주의고 부릅니다.

그들은 인간의 순수한 역동성을 표현하는 것에 집중했고, 이것은 예술계에 큰 변화를 불러왔습니다. 

또한 러시아에서도 예술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는데 이것을  '러시안 아방가르드'라고 부릅니다.


독일 표현주의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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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방향 순서대로 / 프란츠 마르크 <소들> / 마리아 마르크 <파란 컵과 빨간 그릇이 있는 정물> /

 오스카 코코슈카 <페터 바우만의 초상> / 르네 신트니스 <경계하는 사슴> 에발트 마타레 <잠자는 고양이> /

 빌리 바우마이스터 <파란 조각과 서 있는 형상>)

 <잠자는 고양이>는 실제 고양이의 모습을 표현한 것 같아 귀여웠고 <도망가는 사슴>은 사슴이 겁을 먹고 도망가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잘 표현해서 작지만 눈에 띄었어요.

 

러시안 아방가르드 작가들의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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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방향 순서대로 / 알렉세이 폰 아블렌스키<부채를 든 동화 속 공주> / 바실리 칸딘스키 <흰 붓자국> /

 카지마르 말레비치 <슈프리무스 38번> / 알렉산더 로드첸코<매달린 공간 구조 10번> <공간구조 5번> /

 이반 클리운 <삼각 절대주의 구성>)

 

저는 개인적으로 <슈프리무스 38번> 작품이 심플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2. 피카소와 동시대 거장들

독일과 러시아에서 미술에 변화가 불어오고 있는 동안, 다른 나라들은 어땠을까요? 이번에는 피카소와 그와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던 예술가들의 작품을 만나 봐요!


유럽 다른 나라의 미술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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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방향 순서 /  마르크 샤갈 (러시아) <나의 여동생의 초상화> 앙드레 드랭 (프랑스) <생폴드방스의 풍경> /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이탈리아) <알제리 여인> / 조르주 브라크 (프랑스) <유리병, 레몬, 과일그릇>)

 

조르주 브라크의 그림은 제목이 추상적이지 않고 바로 이해가 가서 좋았고 제가 좋아하는 레몬이 있어서 더 기억에 남았습니다. 모딜리아니 그림은 목이 긴 여인이 특징이라 <알제리 여인> 보고 바로 모딜리아니 그림인 걸 알 수 있었어요.


이번에는 스페인 화가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을 만나봅시다.

(시계 방향 순서 / <작업실에서>/ <아티초크를 든 여인> / 도자기들)

 

<아티초크를 든 여인>은 크기도 크고 화려해서 제 이목을 끌었고 피카소가 도자기 작품도 만들었다는 것을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어요. 가운데 작품은 이중섭의 새를 연상시키기도 했어요.

 

3. 초현실주의부터 추상 표현주의까지

초현실주의는 20세기 가장 중요한 예술 운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초현실주의는 현실을 벗어나 잠재 의식과 꿈의 세계를 그리는 예술 작품들을 말합니다. 달리나 마그리트를 연상하면 돼요. 추상 표현주의는 자신의 감정을 단순한 요소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독일의 대표적인 추상 표현주의 화가들의 작품을 만나볼까요?


독일의 초현실주의와 추상 표현주의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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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방향 순서 / 콘라드 클라펙 <병사의 신부들> / 칼 오토 괴츠 <1955년 3월 6일의그림>

  한스 하르퉁 / 한스 울만 <새>)

콘라드 클라펙의 <병사의 신부들>이라는 제목을 보고 그림에 그려진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는데요. 대포 같기도 하고, 재봉틀 같기도 하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다른 나라의 초현실주의와 추상 표현주의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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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방향 순서 / 안토니 타피에스 (스페인) <분홍 흔적이 있는 흰색 77번> / 장 뒤뷔페 (프랑스) <대초원의 전설> /

 잭슨 폴록 (미국) <흑과 백 15번>/ 빌럼 드 쿠닝 (네덜란드) <무제VII>)

이번 섹션에서는 그림은 단순한데 작품 제목이 추상적이라 이해하기가 좀 힘들었던 것 같아요.

 

4. 팝아트와 일상

팝아트는 대중 문화와 미디어를 미술과 결합한 예술인데요. 이번에는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등 우리에게 친숙한 팝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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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방향 순서 / 로이 리히텐슈타인 <타카타카> / 리처드 에스테스 <식료품점> / 앤디 워홀 <페터 루드비히의 초상화> / 

 리처드 해밀턴 <스윈징 런던 67 II> )

제가 좋아하는 리히텐슈타인의 작품이 있어서 좋았는데요. 또한 <식료품점>은 너무 잘 그려서 처음 보고 사진인 줄 알았어요.

그리고 <페터 루드비히의 초상화>는 루드비히 박물관을 세운 수집가의 초상화이며 <스윈징 런던 67II>는 '데이비드 호크니' 전시에서 보았던 리처드 해밀턴의 작품이라 반가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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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방향으로 / 앤디 워홀<두 명의 엘비스> / 리히텐슈타인의 <타카타카> 앞에서 / 앤디 워홀<브릴로 박스> 앞에서 / 

 재스터 존스 <0에서 9까지>)

 참고로 타카타카는 제가 좋아하는 작품이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 행복했어요.


5. 미니멀리즘 경향 

미니멀리즘은 단순함을 추구하는 예술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대부분의 예술 작품들이 간단하고 쉽게 그릴 수 있을 것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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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방향으로 / 모리스 루이스 <새벽의기둥> / 케네스 놀랜드 <프로방스> / 요제프 알버스 <정사각형에 대한 오마주 : 초록향>

 귄터 워커 <큰 나선 I(검은색) 과 큰 나선 II (흰색)>)

특히 <큰 나선 I (검은색) 과 큰 나선 II (흰색)>은 일일이 못을 박아 작품을 만들었다는 게 놀라웠어요. 그리고 단순한 선이나 원으로 멋진 작품을 완성한 예술가들이 대단하다고 느껴졌어요.

 

6. 독일 현대미술과 새로운 동향

독일 현대미술에는 많은 변화가 찾아왔는데요. 퍼포먼스 아트, 비디오 이미징 등 다양한 모습의 예술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제2차 세계 대전이나 분단된 베를린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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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방향 순서 / 카티야 노비츠코바 <성장 가능성(SALTS)> / 볼프강 마트호이어 <이젠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레이코 이케무라 <녹색 공간> / 카티야 노비츠코바 <근사값 (넓적부리황새)> 

이 섹션에서는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의 작품이 많았는데요. 아마도 전쟁의 모습을 표현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피카소와 20세기거장들> 전시를 통해 20세기 현대미술의 역사에 대해 알아 보았는데요. 제 기사를 읽고 20세기 미술에 관심이 생겼다면 전시회를 한 번 방문해 보세요! 한독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열린 전시회인 만큼 독일 예술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거예요.


우루룽(가로형) 

  • Hyun seo
    오~~!! 우수기사 되신 것 축하드려요!!
    2023-06-06
    21: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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