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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아트뮤지엄에서 호안 미로의 세계를 만나다.

소피아 2022-05-09 346 공유하기 0

안녕하세요. 소피아 기자입니다. 저는 어제 {호안 미로: 여인,새 별} 이라는 전시를 다녀왔는데요. 전시장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먼저 관람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호안 미로: 여인, 새, 별} 관람 정보

 

전시기간: 2022년 4월 29일~2022년 9월 12일 (추석 당일 휴가/공휴일 정상 개관)

관람시간: 오전 10:00~오후 8:00 (단, 입장은 오후 7시에 종료됩니다.)

장소: 마이아트뮤지엄 (마이아트뮤지엄 도로명: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518 섬유센터빌딩 B1층)

입장료:

성인-20,000원

청소년-16,000원

어린이-12,000원

 

그럼 이제 전시실에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시장은 세 개의 섹션들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섹션 1은 {기호의 언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호안 미로의 윤곽이 뚜렷한 것이 특징인 초기 그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여자 거인’이라는 작품입니다. 꼭 우주 한가운데에 있는 거인의 모습을 스케치한 것 같네요.

 

 

‘빗 속의 사람들’이라는 작품입니다. 하얀 종이와 검은 스케치 사이로 다양한 색들이 흐릿하게 보이네요.

 

 


‘샛별’이라는 작품입니다. 샛별(금성)이 있는 우주에서 외계 생명체와 어우러져 있는 모습을 표현한 것 같네요.

 

 

‘사람들, 새, 별들’ 이라는 작품입니다. 어린이의 순수한 마음이 느껴지는 그림인 것 같습니다.

 

 

‘앨범 19’라는 작품의 모습입니다. 꼭 하마 머리를 한 새 같아 보이네요. 참고로 호안 미로는 지상과 속세를 상징하는 뱀과 대립하는 관계로 ‘우주를 날아다니며 우리를 속세로부터 자유롭게 하여 환상과 상상의 세계로 이끈다’는 새를 사용했습니다.

 

 

‘새들’이라는 그림입니다. 바닥 쪽에 있는 작은 형체들이 새들인 것 같네요. 다양한 동물들의 모습을 섞어 새를 표현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다음 섹션은 {해방된 기호}입니다. 이 섹션에서는 호안 미로가 불규칙한 붓 터치, 손자국, 흐릿한 점 등의 다양한 기법으로 더욱더 생기 있고 틀에서 벗어나게 표현한 작품들의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풍경’이라는 작품의 모습입니다. 카드보드지에 왁스 크레용을 사용하여 만든 작품이라고 하네요. 꼭 어린아이의 손으로 그린 것 같습니다.

 

 

‘사람, 새들’ 이라는 작품입니다. 고대 벽화를 상상하게 해주면서 미술로 표현한 암호 같기도 하네요.

 

 

‘희망의 별을 에워싼 새들’이라는 작품입니다. 가운데에 있는 빨간 물체가 희망의 별, 애벌레처럼 꿈틀거리는 선들이 새들인 것 같네요. 생생한 율동감이 인상적입니다.

 

 

‘머리’라는 조각품입니다. 브론즈로 만들어서 그런지 보기만 해도 금속 느낌이 납니다. 울퉁불퉁해 보이는 모습이 꼭 박수근 화가의 그림들을 떠올리게 하네요.

 

 

‘밤의 여인과 새들’ 이라는 작품입니다. 나무처럼 보이는 까만 형체가 밤의 여인인 것 같네요. 그림 전체의 어둑어둑한 분위기 때문에 동화책에 나오는 깊은 숲 속의 모습을 생각나게 합니다.

 

세 번째 섹션은 {오브제} 라는 섹션입니다. 이곳에서는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들의 모습을 조합해 만든 호안 미로의 조각품 들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과 새' 라는 작품입니다. 땅 위의 형체를 자세히 보면 사람처럼 보이기도 하고, 새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또한 땅 위로 치솟은 물체는 가로등 위에 거대한 자전거 바퀴를 걸쳐 놓은 것 같습니다.

 

 

‘고요한 별자리’라는 작품입니다. 꼭 점토판에 작은 우주를 만든 것 같네요.

 

 

‘새’ 라는 작품입니다. 앞에 붙어 있는 넓적하고 둥근 판이 새의 얼굴인 것 같네요.

 

마지막 섹션은 {검은 인물}입니다. 이 섹션에서는 호안 미로의 작품 중에서 돋보이는 검은색을 볼 수 있는 작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달빛 아래의 카탈루냐 농부'라는 작품입니다. 강렬하고 단순한 색조들이 인상적이네요.

 

 

‘사람’ 이라는 작품입니다.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들을 이용해 사람 모양을 만든 것 같네요.

 

 

또 다른 ‘사람’ 이라는 작품입니다. 어떤 사람이 밤하늘에 그려진 문을 열려고 하는 것 같네요. 

 

 

‘오리들의 비행, 여인, 별’ 이라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호안 미로가 이름 없는 작가들이 그린 그림들을 구매한 후, 그 위에 자신만의 그림을 그려 만든 작품 중 하나입니다.


 


 

전시장을 나가며 볼 수 있는 호안 미로 연대기표와 호안 미로의 인생을 담은 영상입니다.

 

 

호안 미로의 작품들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호안 미로 박물관으로부터 서울까지 가지고 온 상자들입니다. 전시가 끝나면 호안 미로의 작품들은 이 상자들 안에 담겨 다시 바르셀로나로 보내질 예정입니다.

 

 

전시장을 나온 뒤 볼 수 있는 {호안 미로 워크샵}의 모습입니다. 이곳은 다양한 재료들을 이용하여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공간입니다.

 

 

{호안 미로 워크샵}에서 제가 만든 캐릭터입니다.

 

여기까지 어땠나요? 저는 호안 미로의 작품들을 구경하며 또 다른 미술의 세계를 알 수 있게 되어 유익하고 색다른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소피아 기자였습니다.


둘기

  • 애옹이
    저도 가본적있어요!
    2022-05-29
    13: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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