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사진은 노트북과 마을로 두 가지 사진인데 제가 편집했고 두 가지 다 아이스톡 출처입니다.)
(사진 출처:아이스톡)
서울의 대표적인 골목 마을을 360VR로?
서울의 대표적인 골목마을들을 360VR로 투어할 수 있게 되었다. 코로나 집콕 시대에 알맞은 투어이다. 코로나로 밖에 나가지 못 해 가벼운 나들이조차 가기 힘든 요즘, 이 VR로 랜선투어를 떠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1. 첫 번째 마을 -북정마을-
성북구에 위치한 대표적인 골목 마을이다. 현재는 마을의 원형을 보존하고 한양도성의 성벽을 방해하지 않는 방향으로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성북구 일대는 예술가들이 많이 살았던 동네이기도 하다. 김광섭 시인의 (성북동 비둘기)의 배경이 된 곳이자, (님의 침묵)으로 잘 알려져있는 독립운동가 만해 한용운의 자택 ‘심우장’이 남아있다.
2. 두 번째 골목 마을 -을지로골목-
을지로골목은 여러분들도 많이 들어보았던 적이 있을 수도 있는 골목이다. 을지로골목골목 사이에는 공구, 전기, 조명, 인쇄 등 한국의 근대화를 이끌어온 산업시설들이 밀집되어 있다.
3. 세 번째 골목 마을 -서촌-
경복궁의 서쪽에 있는 마을이다. 과거 양반들의 거주지였던 북촌과 달리 서촌에는 주로 평민들이 살았다. 작은 골목들 사이로 개량 한옥이 이어져 있고, 조선시대부터 현재의 대한민국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이다.
4. 네 번째 골목 마을 (마지막 마을) -익선동-
1920년 일본인들이 한옥을 철거하고, 일본식 주택을 건설하려 했던 때가 있었다. 그 당시에 부동산개발업자였던 ‘정세권’ 선생님은 일본의 땅을 사들여 신식 한옥을 짓고, 서민들에게 공급했다.
밖에 나가지 못하는 시기에 이렇게라도 숨은 대표골목들을 랜선투어로라도 관람하다 보면 따분한 집콕 생활도 생기가 돌아오지 않을까 싶다. 특히 자가격리 중인 분들도 골목 마을 투어를 하면 좋을 것 같다.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이 골목 마을 VR 랜선투어로 달래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