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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발의 친구! 사람을 돕는 ‘개’와 ‘로봇 개’

서울 탐구생활 2026-06 55 공유하기

뛰어난 후각과 친화력으로 사람을 돕고 구하는 개, 다양한 첨단기술을 탑재한 로봇 개.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활약하는 네 발의 친구들을 만나 보자.

본능과 기질로 도움을 주는 개

본능과 기질로 도움을 주는 개

친화력, 호기심, 체력 등을 갖춘 개는 훈련을 통해 인명 구조, 마약과 폭발물 탐지 등 특수한 임무를 수행한다.

119구조견은 사고 현장에서 후각을 이용해 수색 활동을 펼친다. 구조견의 후각은 인간보다 1만 배에서 10만 배 뛰어나 지상은 물론이고 수중에 있는 구조 대상자의 냄새도 맡을 수 있다. 구조견은 산악지대에서도 빠르게 움직이며 실종자를 찾아낸다. 수색 현장에서 구조견 한 마리가 구조대원 30명 정도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서울에는 서울119특수구조단 소속의 구조견 세 마리가 산악, 수난 사고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2022년 서울에서 최초로 시행된 ‘반려견 순찰대’는 동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찾아낸다. 때로는 쓰러진 사람이나 실종된 사람을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기도 했다.

장애인 보조견은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을 돕고, 소리를 대신 들어 청각장애인을 안내한다. 최근에는 뇌전증 환자가 발작을 일으킬 때 환자와 바닥 사이에 몸을 넣어 충격을 줄이고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보호하는 보조견도 활동을 시작했다.

감수: 이정혁(서울119특수구조단)

질문력 쑥쑥!
로봇 개가 대신할 수 없을 것 같은 개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첨단기술로 종횡무진 로봇 개

첨단기술로 종횡무진 로봇 개

사족보행 로봇은 동물의 걸음걸이를 본떠 만든 것으로 생김새가 개를 닮아 ‘로봇 개’로도 불린다. 로봇 개에는 레이저를 쏘아 주변 환경을 인식하는 ‘라이다 센서’와 지면의 상태와 몸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가속도 센서’, ‘회전 감지 센서’ 등이 탑재되어 있다. 이들 센서 덕분에 험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그래서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곳에서 위험 요소를 발견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수집해 전송한다.

로봇 개를 활용한 실험도 진행되고 있다. 2024년에는 국내에서 택배 물품을 배송하는 로봇개를 시험 운영하기도 했다. 또 로봇 개는 농작물이 자라는 상태를 측정하고, 산업 현장의 설비 상태를 살펴 안전한 환경을 만들며, 군사작전에서 정찰이나 테러 위협 확인 등의 임무도 수행한다.

로봇 개의 활용도가 가장 돋보이는 분야는 재난 현장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서는 화재, 붕괴, 가스 누출 등의 사고 현장에 로봇 개를 투입하고 있다. 1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로봇 개는 가스 누출 의심 신고 현장에 두 차례 출동했다. 원격조종을 통해 유해가스 유출 여부를 확인하고, 대원들의 활동 범위를 지정하는 역할 등을 수행하고 있다.

감수: 이주영(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문현준(서울소방재난본부)

질문력 쑥쑥!
인공지능이 탑재된 로봇 개는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아요.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을 만나요!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을 체험하고, 기술이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배울 수 있다. 휴머노이드, 사족보행 로봇 등의 전시 관람은 물론이고 로봇·인공지능 기술로 문제 해결 방법을 탐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도봉구 마들로 13길 56

서울AI스마트시티센터

서울AI스마트시티센터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인공지능 기술을 만날 수 있다. 주말에는 코딩 개념의 설명과 문제 해결 과정을 설계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서울AI스마트시티센터 누리집에서 신청 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마포구 매봉산로 31

서울퓨처랩

서울퓨처랩

로봇을 작동하고, 인공지능으로 창작활동도 할 수 있다. 로봇, 드론을 조종해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기술체험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AI융합체험관’ 등을 운영한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신청 후 참여한다.

강서구 마곡중앙5로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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