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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탐방

코로나19 현장에서 땀 흘리며 일하는
서울의료원 권나래 간호사

권나래 간호사

직업 탐구

코로나19 현장에서 땀 흘리며 일하는 서울의료원 권나래 간호사 땀에 젖은 방역복을 입고 마스크 자국이 선명한 얼굴로 코로나19 현장에서 환자를 돌보는 이들이 있다. 서울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일하는 특수간호팀 권나래 간호사를 만나 보았다

선별진료소에서 일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의료인으로서 “당연히 해야지.”라고 생각했어요. 서울의료원은 감염병 관리기관이고, 코로나19 안심병원이기도 하니까요.

선별진료소 현장은 어떤가요?

선별진료소는 병원 외부에 천막으로 설치되어 있어요. 그래서 비바람이 불면 하루 종일 추위를 견뎌야 해서 힘들었어요. 확진자가 많이 나올 때는 오전에만 60~70명을 검사했기 때문에 정신없이 바빴죠. 하지만 최근에는 검사 건수가 많이 줄었어요.

코로나19 현장에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요?

서울의료원 근처 초등학생들이 의료진에게 손 편지와 간식을 보내주었어요. ‘코로나19와 매일 싸우는 의료진이 존경스럽다, 감염되지 않게 조심하라.’는 내용을 보며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코로나19 검사는 어떻게 하나요?

콧속에 긴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한 뒤 서울의료원 내 진단검사의학과나 외부 검사기관으로 보내요. 짧게는 6시간, 최대 48시간 내에 검사 결과를 알 수 있어요. 코로나19의 증상으로는 발열, 인후통, 기침, 호흡곤란, 설사 등이 있어요. 검사 후 양성 반응이 나오면 코로나19 지정병원에 입원합니다. 증상이 없는데 양성 판정이 나오면 환자가 많이 당황해서 안타까웠습니다.

음압병실은 어떤 곳인가요?

음압병실은 병원 내 바이러스가 외부로 나가지 못하도록 공기가 병실 안쪽으로 흐르도록 설치한 곳이에요. 서울의료원은 국가 지정 격리병상(입원치료병상) 10병상을 별도의 건물인 전문병동에 1년 365일 운용할 수 있도록 대기 중이며,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병실에 음압기를 설치했습니다

어떤 방호복을 입나요? 불편하지는 않나요?

비닐 가운, 헤어 캡, 수술용 장갑, 의료용 N95 마스크, 고글 혹은 ‘페이스 실드(얼굴을 완전히 가리는 투명 가림막)’를 착용해요. 수술용 장갑은 두 겹씩 착용해요. 의료용 N95 마스크를 오래 착용하면 얼굴이 눌려서 콧등과 볼, 귀가 굉장히 아파요.

퇴근 후 개인 방역은 어떻게 하나요?

집에 가족이 있어 걱정되기는 하지만 집에 가자마자 샤워와 소독 등 위생을 철저히 하고 있어요. 집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소독 스프레이를 항상 뿌려요.

간호사가 되고 싶어 하는 친구에게 한 말씀 해 주세요.

아픈 사람을 돌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에요. 하지만 환자 상태가 좋아져서 퇴원하는 모습을 볼 때의 기분은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 남을 돕는 것을 좋아하고 책임감 있는 성격이라면 간호사 업무에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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